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(32)가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.
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(한국시간) 판 페르시가 터키 클럽인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.
이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주말에 앞서 판 페르시의 영입을 발표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일부 세부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. 페네르바체의 길리아노 테라네오 단장은 최근 런던으로 직접 넘어가 맨유와 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.
판 페르시는 맨유 입단 첫 해 26골을 넣으며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이듬해 12골에 그치더니 지난 시즌에는 간신히 10골을 채웠다.
페네르바체는 최근 측면 공격수인 루이스 나니를 데려온데 이어 판 페르시까지 손에 넣으면서 공격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.
반면 맨유는 판 페르시의 이탈로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. 현재 맨유에서 최전방을 맡을 수 있는 이는 웨인 루니와 20살의 신예 제임스 윌슨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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